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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진화하는 언택트 서비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리테일 기업들이 발빠르게 언택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 방식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020년 11월, 새로운 성장 전략인 ‘Accelerating the Archs’를 발표했는데 이 전략은 맥도날드가 글로벌 리딩 옴니채널 레스토랑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딜리버리, 드라이브스루 분야에서 2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세부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미국내 약 14,000개 지점 중 95%에 드라이브스루(drive-thru)를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중요성이 더 높아졌고 유연성과 선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에 훨씬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디지털 전환 2021.01.17

도입 4년차 맞이한 국내 금융챗봇, 현재 성적표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융업계에서도 챗봇서비스와 같은 비대면 업무처리가 중요해졌다.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인 챗봇(Chatbot)은 채터봇(Chatterbot), 토크봇(Talkbot)으로도 불리며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챗봇은 기능에 따라서 과업형 챗봇과 비과업형 챗봇으로 나눌 수 있다. 과업형 챗봇은 특정 기능을 수행하며 사용자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비과업형 챗봇은 마치 친구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사용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상시적인 고객문의 대응이 필수인 금융기업은 챗봇서비스를 도입하면 업무시간외에도 고객지원이 ..

디지털 전환 2021.01.16

2021년은 D2C가 대세...3가지 가치에 주목하라

1. 고객의 제품구매경험 통제 및 제어 D2C 브랜드는 고객의 제품 구매 경험을 100% 통제하고 제어함으로써 일대일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의 유착관계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제조사는 유통업체를 건너뛰고 고객에게 직접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분석 툴, 개인화된 소셜 미디어 광고, 직접적인 AS, 피드백 등을 사용하여 모든 고객 접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D2C 모델은 하이퍼 타겟 마케팅을 통해 번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는 과거 및 잠재 고객을 위한 캠페인을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투명한 분석을 통해 마케팅 담당자는 광고 지출의 실제 수익을 계산하고 마케팅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당할 수 있다.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인 글로시에 ..

D2C 비즈니스 2021.01.08

성공적인 DX 추진을 위한 5가지 전략

하버드경영대학원(HBS)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 상위 25%의 선도 기업이 하위 기업보다 3개년 평균 매출 총이익은 55%, 평균 순이익은 11%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기업과 그렇지 않는 조직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단순한 변화가 아닌 조직차원의 근본적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언론 및 미디어 매체 기사수의 변화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언론재단에서 운영하는 뉴스검색 엔진인..

디지털 전환 2021.01.02

202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Q&A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긍정적으로 적용된 사례와 부정적으로 적용된 국내 대기업 사례가 있으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강연이나 워크숍 진행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국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성공 사례를 소개해 달라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부정적으로 적용된 국내 사례는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하면 안되는 접근방법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과 디지털 혁신 과제를 사내 IT 지원부서에 일임하는 경우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사 경영전략 차원의 대대적인 대전환 작업으로 필요에 따라서는 업의 개념과 비즈니스 모델 등 모든 레거시 자원을 바꾸는 작업..

디지털 전환 2020.12.30

플랫폼 사업자는 어떻게 돈을 버나?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알리바바, 에어비앤비, 우버 등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이들 기업 모두 플랫폼 사업자라는 점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란 사업자가 직접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 그룹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 그룹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생산자 그룹과 사용자 그룹이 플랫폼내에서 활발한 거래가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가치를 생성하고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플랫폼이란 단어는 본래 기차를 타고 내리는 물리적인 공간이나 강사, 지휘자, 선수 등이 사용하는 무대 또는 강단을 뜻하는 의미였으나 현재는 특정 장치나 시스템 등에서 이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틀을 지칭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 2020.12.27

2021년은 디지털 전환 성과 측정의 원년이 될 것인가?

지난 몇년간 대기업 임원이나 교육 담당자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인 고민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조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큰 방향성’에는 다들 고개를 끄떡이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얼마만큼 추진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지 제품이나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마케팅부터 운영관리 프로세스, 조직문화, 비즈니스 모델까지 기존 조직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사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과 디지털 혁신 과제를 내부 IT 부서에 모두일임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잘못된 DX 적용 사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사 경영전략 차원의 ..

디지털 전환 2020.12.26

D2C 비즈니스와 이커머스는 어떻게 다른가?

와비파커(warbyparker), 달러쉐이브클럽(Dollar Shave Club), 글로시에(Glossier), 올버즈(Allbirds), 캐스퍼(Casper), 해리스(Harry's), 스타일난다, 무신사, 블랙몬스터... 위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오프라인 기반 없이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난 버티컬 브랜드라는 점이다. 기업 브랜드의 경쟁 무대가 백화점, 마트, 매스미디어와 같은 전통 채널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이동하면서 자본과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디지털 시장에 맞는 새로운 전략과 판매방식으로 대기업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미 오프라인에서 규모의 경제와 카테고리 지배력을 보유한 전통 브랜드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신생 브랜드가 경쟁하는 것이 거의 불가..

D2C 비즈니스 2020.12.24

D2C(Direct to Consumer)란 무엇인가?

뉴노멀 시대 가장 주목받는 비즈니스모델, D2C 전 세계적으로 D2C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파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D2C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소매업계를 뒤흔들고 있고 사람들이 쇼핑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D2C 비즈니스는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백화점, 마트, 아마존, 쿠팡과 같은 도매, 소매, 총판 등의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홈페이지, 디지털 채널, 직영 매장 등 자체 보유한 Owned 미디어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세제부터 와이셔츠, 면도기, 운동화, 화장품, 여행가방, 안경, 생리용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D2C 브랜드들이 소비자의 선호와 기대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와비파커, 글로시에, 달러쉐이브클럽과 같은 D2C 브랜..

D2C 비즈니스 2020.12.22

신발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

뉴질랜드하면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날까? 아마도 키위, 마누카 꿀, 럭비, 양떼 목장, 쇼비뇽블랑 와인 클라우디 베이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신발 브랜드인 올버즈(Allbirds)도 기억하면 좋겠다. 올버즈는 뉴질랜드 축구팀 웰링턴 피닉스와 국가대표 축구 선수였던 팀 브라운(Tim Brown)이 2014년 창업한 신발 브랜드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흔한 양털(Wool)을 사용한 친환경 신발이다. 올버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록되자마자 엄청난 반응을 얻어 4일 만에 당초 계획했던 3만 달러를 훌쩍 넘은 12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올버즈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편안함’, ‘단순함’, ‘친환경 소재’ 등으로 양털을 소재로 한 이유는 천연섬유..

D2C 사례(해외) 2020.12.22